이 글은 저의 극히 주관적인 내용을 적었습니다.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독자의 몫입니다. 저는 개인이 채권에 투자한다면 증권사에서 파는 기간 제일 짧고 수익률 괜찮은 채권으로 사는 게 제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에 있어 다른 옵션들은 왜 생각을 안 해도 되는지 증권사 MTS 채권 투자 창을 기준으로 얘기드릴게요.
-왜 증권사 MTS?
증권사 MTS를 안거치고 투자하려고 한다면 장내채권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국채나 국공채, 회사채 등의 채권시장은 10억 단위로 거래되고 채권 발생 전에 이미 투자자를 정해 놓고 발행합니다. 사고 싶어도 정보가 없고 정보가 있은들 그 정도의 돈은 없으니가요. 그래서 주식처럼 소액(채권은 1000원부터 투자 가능합니다)에 살 수 있는 장외채권(증권사가 자기가 산 다음 포장해서 개인들에게 던져주는 채권)을 사야 합니다. 물론 약간의 마진과 수수료라는 비용은 발생하지만, 감수해야죠.
-증권사 MTS 에서 장내 채권은 거르고
거르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종류가 너무 적습니다. 5~10개 나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어쩔 때는 왜 결괏값이 안 뜨지 생각이 드는데 그건 결괏값이 안 뜨는 게 아니라 없어서 안 뜨는 겁니다.
-그럼 증권사 MTS에서는 어떤 채권을 고를까
- 안정적인 회사를 골라야하고-1번
- 기간이 가급적 짧으면 좋고 - 2번
- 이자가 높으면 좋습니다 - 3번
1번) 증권사 MTS에서 판매되는 채권은 기본적으로 꽤 안정적인 회사들입니다. 증권사에서 개인한테 주는 건데 얼마나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하겠습니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회사 안정성을 확인해보는 건 나쁘지 않겠죠. 매매 창에 다 나옵니다.
2번) 기간이 가급적 짧으면 좋은 건 기간이 짧을수록 그만큼 더 안정적으로 채권을 회수할 수 있고 나의 돈을 유동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2년 3년이고 그냥 묻어나도 되고 거기에 채권 가격 차익을 원한다면 기간을 길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참고로 차익을 원하신다면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난이도가 주식 거래하는 것 이상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3번) 이자가 높으면 좋은 건 당연한 얘기겠죠. 주식과 다르게 채권은 만기가 끝나면 원금을 줍니다. 회사가 망하면 안 되겠지만 망한다 하더라도 채권은 선순위 항목이라 우선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으로 채권 투자하는 것에 있어서 저의 주관적인 관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채권 투자시 HTS보다는 MTS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MTS는 아무래도 채권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생략되어 있다보니 적혀있는 표면 금리보다 더 낮은 수익율로 변할 수 있으니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