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햄버거집 버거 앤 프라이즈에서 햄버거 먹은 썰 풉니다. 한마디로 햄버거가 이렇게 쫀득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서울, 경기권에 주로 있고 지방에는 대구랑 충북 음성, 강원 오크밸리(원주), 강원 춘천, 대전 유성구, 충남 계룡시, 대전 서구, 전주, 정읍, 대구 등에 있네요. 오리지널 싱글버거 세트로 시켰고요. 콜라를 기성품으로 주는 게 좀 특이했습니다.
음식이 나올 동안 매장을 둘러보니 쯔양이 버거앤프라이즈 먹방 찍는 거 틀어놓고, 브랜드 홍보대사도 SES 유진을 쓴 것 보니 마케팅에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 싶었습니다.
마케팅에 투자한 것 치고는 햄버거 가격도 일반 수제버거 보다 훨씬 저렴해서 좀 놀랐네요.
가게 홍보 문구를 읽어보니 나름 햄버거 퀄리티에도 차별화를 두려고 애썼구나 싶은게
- 순쇠고기를 첨가물 없이
- 매일 아침 다져서 만든 패티로 제공하고
- 빵도 빵굼터의 버거 번 사용
등이 인상 깊더라고요.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햄버거 용기 높이가 딱 먹기 좋은 높이예요. 햄버거 안에 내용물이 흐르지 않으면서도 봉지를 뒤로 젖혀야 먹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먹을 수 있게 한 아이디어 좋더라고요. 맛은,, 일단 식감이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부드러움이 거의 마시멜로급. 햄버거가 이렇게 쫀득할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수제버거라 맛은 당연히 있었고요. 미국 체다치즈를 썼다는데 저는 입맛이 둔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더군요.
수제버거가 원래 기본 사이즈로 시키면 양이 좀 적은데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하나 더 시키고 싶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참았습니다.. 패티가 두툼한 게 아주 좋더라고요.
전체적인 평은 꽤 준수함, 수제버거 땡길 때 한번은 가서 먹어보고 결정해도 좋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요즘 맛있으면서 가격도 착한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1,2개씩 생겨서 그런지 아주 행복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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