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옷 작가님이 7월 31일 수요일에 화성시 다원이음터 도서관에 작가와의 만남을 가지셨습니다. 관련해서 짤막하게 후기 남겨 볼게요!
소심한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소심백서'의 저자 김시옷 작가님! 독후감 대회가 있어 접하게 된 이 책은 귀여운 만화로 채워진 아주 읽기 편하고 흥미진진한 책이었습니다. 특히 MBTI에서 I성향의 사람들에 대한 아주 상세한 정보들이 많이 포함된 책입니다 큭큭. 내향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친구들과 만나면 어떻게 노는지, 회사생활 사회생활은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의식의 흐름을 아주 적나라하게 적혀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재밌게 읽었고 독후감도 신나게 썼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내향적 성향에서 외향적 성향을 어느정도 개발한 하이브리드형 인간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내용에 따라 공감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점은 내가 극복했다는 자부심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런 재미있는 작가님이 작가와의 시간을 가지신다니 안 갈 수가 없더군요. 오전 9시쯤 시작되었던 행사는 10명이 좀 넘는 단아한 분위기에서 시작이 되었고 아이와 함께한 어머니들도 몇 분 보이셨습니다.
이건 강의하시는 김시옷 작가님을 제가 아이패드로 그려본건데요. 2시간 정도의 개인의 이야기부터 '소심백서' 책 이후의 이야기들, 그리고 내향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나 조언들을 곁들인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도 버벅되지 않고 2시간 동안 조곤조곤 말씀을 잘하시더라고요. 이분이 내향인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 매끈하면서도 알차게 내용을 잘 말해주셨습니다. 1달 동안 잠도 잘 못 자면서 준비하셨다는데 정말 그러셨을 거 같은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만남 끝난 후 싸인을 받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전 아이패드에 사인을 받았고요. 실제로 대면하는 순간이 참 쫄깃하더군요. 싸인도 감동적인 문구로 적어주셔 무척 훈훈했었습니다. 그냥 오셔도 되는데 또 만남 오신 분들 위해서 소소한 선물도 준비해주셨더라고요. 행복했습니다 큭. 뒤에는 김시옷 작가님과 모임을 같이 하는 몇 분 정도가 뒤에 앉아계시더군요. 매력덩어리 김시옷 작가님! 무튼 소소한 행복을 선사해 주신 김시옷 작가와의 만남 후기는 이렇게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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