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언급들에 영웅둥절~
외국에서 가장 높은 웹페이지 방문율을 보이는 위키피디아에는(영어 버전 위키피디아) 임영웅을 발라드 가수이자 트로트 가수이고, 연예인이자 유튜버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흥미로운 것은 철학부터, 음악적 성취, 행보 등 그의 정보 분량이 꽤나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찬원, 김수찬 등 다른 인기 있는 트로트 가수들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거나 아예 검색이 되지 않는 것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보입니다.
북미권에서 가장 활발하고 대중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중에 하나인 레딧(Reddit)에서는 임영웅을 'LYM'이란 대문자를 이용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뮤직뱅크에서 임영웅이 왜 2등밖에 못했냐를 두고 갑을논박을 벌이는 등 임영웅에 대한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이 오고 가는 것을 보는 건 신선한 자극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트로트라는 장르가 우리나라에만 국한되고 외국에는 굉장히 생소한 장르이다 보니 임영웅이라는 가수가 본격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는 아무래도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신에서는 최근 K팝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와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무시 못하는 듯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 또한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2020년의 한 기사에서는 '네가 알고 있는 K팝은 사실 진짜 K팝의 절반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라는 기사에서 사람들이 K팝 하면 BTS나 블랙핑크만 떠올리고 그들이 K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한국에는 트로트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들이 있다 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이 기사에서 '한국사람들은 20년 넘는 세월 동안 아이돌이 지배하는 음악계에 질렸다'면서 최근의 트로트에 대한 인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트로트가 예전의 향수를 지닌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더욱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입니다. 지금 K팝의 세계적인 열풍을 쉽게 예상못했듯 한국의 임영웅과 트로트 음악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그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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