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하는 법 보기 쉽게 진액만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민센터에서 혼인 신고? 안 됩니다.
인터넷에서는? 안됩니다. 구청에 직접가셔서 해야 합니다. 꼭 자기 주거지의 구청을 필요는 없습니다. 부부가 꼭 같이 가셔야 하고요, 프리랜서가 아니신 이상 평일에 휴가를 맞춰 가셔야 하니 준비사항을 꼭 제대로 체크하고 가셔야 헛걸음질 치지 않습니다.
준비물
혼인 신고서와 부부 본인들의 신분증이면 됩니다. 다만 이 혼인 신고서를 인터넷에서 인쇄하신 후 미리 작성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유는 곧 설명드리겠습니다. 혼인 신고서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s://efamily.scourt.go.kr/cs/CsBltnWrt.do)에서 인쇄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인쇄 안 하셔도 구청에 혼인 신고서가 비치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혼인 신고서 작성 시 굉장히 유용한 팁 3가지
- 증인 란
증인란에 2명 이상 꼭 기입을 하셔야 합니다. 사인 혹은 인감도장을 찍는 것까지 하셔야 합니다. 구청에 따라서는 혼인신고할 때 증인들까지 참석을 요구한다거나 증인들 인감도장 요구하는 사례가 간혹 있으니 방문 전 구청 담당자에게 전화로 확인 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등록 기준지
이름부터 생년월일까지 적다가 등록기준지를 보는 순간 어리둥절하실 거예요. 대법원 전자 가족관계 등록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접속 전 필요한 것 2가지 공인인증서와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 가족관계 등록부-본인 정보 입력 조회 클릭(공인인증서 로그인) ->부성명, 모성명 각각 클릭 후 주민등록번호 입력 -> 등록기준지 확인
- 모의 성본의
체크하는 란에 보면 '성본의'라는 칸이 있습니다. 이건 간단히 말해서 자녀가 생기면 남편과 아내 중 아내의 성을 물려준다는 협의를 했는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주로 남자의 성을 물려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체크해서 나쁠 것은 없겠죠? 평소에 쓰지 않는 단어이기에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성본: 단순히 홍길동 할 때 '홍' 즉 성을 뜻하는 겁니다. 본은 본관을 뜻하는 건데 예를 들면 안동 김 씨의 본관은 경상북도 안동을 본관으로 하죠 뭐 이런 거죠.
그밖에 꼭 알아두면 좋은 팁
첫 번째. 구청마다 혼인신고하면 조그만 선물에서 이벤트까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태극기 선물 같이 소소한 것이지만 혹여나 자기 취향을 맞추고 싶다면 내가 갈 구청 이름과 혼인신고 단어를 같이 검색해서 어떤 이벤트가 진행 중인지 알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일 듯싶습니다.
두 번째. 혼인신고하면 정말 법적 부부가 됩니다. 배우자의 경제상태/건강상태/범죄 이력 상태 다시 한번만 확인해보세요. 빚 많은 거 숨기고 있다던지 치명적인 건강상의 문제를 숨기고 있는 경우..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정말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혼인신고까지 한 이후에 이런 일 터지면.. 머리 아픈 거 아시죠?
이상으로 혼인신고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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